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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맛집]애니골 간장게장 토속촌 본문
≫≫[간장게장 맛집]애니골 간장게장 토속촌≪≪
[갈치조림, 보리굴비도 맛나대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도구 풍동에 있는 일명 애니골이라는 먹자촌(?)이예요. 예전에 비해 명성은 떨어졌지만(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사라지고 점차 원룸단지로 변해가고 있어요). 한때 가족 외식하면 애니골이 1순위였는데 많이 휑해졌더라구요. 그래도 간장게장 맛있는 집 검색하니 첫번째로 리뷰가 많은 토속촌을 방문했습니다.
이 업소가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인증하는 업소랍니다. 고양시 관광 맛집이네요.
현재는 의자지만 예전엔 신발을 벗었던 것 같은 마루바닥입니다. 이젠 바닥에 앉는 것보다 의자가 편해요.
토속촌 느낌 나는 소품들입니다.
점심시간 지난 뒤라 한가합니다. 저희가 중간쯤에 앉다보니 앞쪽만 찍었네요. 홀은 넓습니다.
메뉴판~ 알꽉찬 간장게장 1인분 포장판매는 20,000원입니다.
간장게장 나오기 전에 나오는 잡채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만드셔서 따뜻하게 나옵니다. 음식점에서 주로 차가운 잡채만 먹다가 따뜻한 것을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요건 차가워야 맛난 야채 샐러드입니다.
청포묵도 빠지면 아쉽죠.
늙은 호박 향이 나는 호박전... 자꾸 손이가요.
이후 등장한 간장게장과 반찬입니다. 반찬들은 간이 세지 않아 먹기 편했습니다. 도라지무침에 유자청이 들어갔는지 새콤했습니다.
알이 꽉 찬게 맛나보입니다.
저는 밥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녹차물로 지은 밥인데 실제보면 연한 녹색을 띠는데 사진은 하얗게 나왔네요.
윤기가 잘잘 흐르고 쫀득해서 간장게장과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솥밥에 바로 밥을 해서 각자 그릇에 담아주고 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주십니다.
본론으로 돌아옵니다.
살도 통통하고 알도 많고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된장찌개도 청국장처럼 콩도 많고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밥 위에 올려보니 더 먹음직스럽네요.
간장게장이라해서 짜고 비릴까봐 걱정했는데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먹기 딱 좋았습니다.
요것도 살이 오동통하니 먹는 맛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먹는 방법을 누가 최초로 고안해냈는지 급 궁금해집니다.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어야 한다는 룰을 지켜야죠. 제 앞에서 드시는 분은 고소해~고소해를 연발하시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느낌이 나질 않아 조용히 먹었습니다. 아직 간장게장의 제 맛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긴 갓김치의 제 맛을 안지도 얼마 안됐습니다. ㅎㅎ
누룽지도 한 그릇~
마지막으로 남은 건 제가 누룽지와 먹었습니다. 집게 발가락 속 살을 먹고 싶을 때 이모님~부르셔서 가위 달라고 하셔서자르고 드세요. 이상 애니골 간장게장 맛집 토속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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