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맛집]주막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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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본점]

고양시 서오릉에 있는 털레기, 보리밥 전문점인 주막보리밥집에 다녀왔어요. 

입구엔 아기자기 다육이와 전통미가 흐르는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이곳 사장님이 봉사를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봉사에 관련된 표창장이 많아요. 보험왕까지 하시다가 재기불능 상태까지 가셨다가 아주 작게 시작한 음식점인데 지금은 직원 40명을 두고 본관과 신관 두 동을 운영하는 대형 음식점이 되었대요.  

입구쪽에도 아기자기한 전통 공예품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음식사진들이 벽면에 자리하고 있구요.

이곳은 신관인데요. 점심 때를 좀 지나서 갔더니 한가하더라구요. 평상시엔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대요.

시레기털레기가 수제비를 뜻한대요. 야채와 재료를 아끼지 않고 탈탈 털어 끓여낸다해서 털레기라고 부른대요.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8개의 나물과 반찬으로 나온 무생채와 열무김치, 브로컬리,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2개, 된장찌개 구성이 부담없습니다.

보리밥도 푸짐하게 주십니다. 동행한 일행이 저한테 밥을 덜어주어 더 많아졌어요. 완전 보리밥이예요.

나물들도 정갈하고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된장찌개 맛이 예술이었습니다.

보리밥 위에 각종 야채를 얹었습니다. 보리밥들이 입안에서 약간 돌아다니지만(?) 나물과 함께 먹으니 맛있네요^^

시레기 털레기 맛을 안 볼 수 없지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사진상으로 별로 안 크게 나왔네요. 뚝배기가 큽니다.

수제비 반죽을 엄청 앏게 떠서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보리새우를 푸짐하게 넣어주셔서 국물이 엄청 시원합니다.

가족들이 생각나 코다리찜과 시레기 털레기를 포장해왔습니다. 코다리찜도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가시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화장실 입구에 걸려있는 사진 속 황태(?)들이 너무 리얼해서 찍어봤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는 맛있는 주막보리밥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