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초들의 향연

≫≫아름다운 화초들의 향연≪≪

지인의 농원을 방문했습니다. 출하가 한참인 제라늄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작은 종자를 수입해 한 겨울 키워서 봄에 상품으로 내놓습니다.

농원 주인장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먹고 자라 꽃도 예쁘고 잎사귀도 싱싱합니다.

꽃이 피기전 제라늄

이름 모를 화초도 옆에 있습니다. 

옆엔 생뚱맞은 레몬나무가 레몬 3개를 달고 있습니다. 열매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기특합니다.

이름이 스킨이라고 합니다. 푸릇푸릇 싱그러움이 넘칩니다.

이름을 모르는데 인천공항으로 많이 출하된다고 합니다.

배송차량 탑승을 기다리는 스킨들

한쪽 귀퉁이에서 예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꽃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화초는 언제 보아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농원 주인장님들의 손을 보니 손톱 밑에 흙이 들어가 거칠고 투박해 보였습니다. 내가 행복해할 때 누군가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